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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acha - hoodie season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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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spearb]
얼마 전까지만 해도 녹색으로 물들었던 집 앞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 빨간빛이 보이기 시작해
우세하던 녹색이 이젠 빨간색을 원하게
곧 익을듯해 이건 마치 색 카드 뒤집기 시합
후디가 좋아 여름 날씨에 굳이 무리하게 고집해 입었었는데
hoodie season 가을이 왔네
서늘한 날씨에 박시한 후디면 어딜 가더라도
편한 느낌이 들어 물 만난 물고기가 돼

[verse 2: spearb]
7월 8월 국산 바나나가 생산될 정도의 무더위 속
뜨거운 작업물을 위해 뜨겁게 달아오른 내 열정은 지속
됐지만 과열된 작업 노트북은 선풍기가 필요 아닌 필수
이건 아닌듯했는데 다행히 얼마 전 찾아온 입추
앞으로도 힘이 들게 열일하겠지만
좀 마음 편히 우리 이야기 후디 입고 우리 시즌을 보내려 해
이게 전엔 과열되고 복잡했던 내 머릿속과 마음속에 하나의 위로가 돼

[chorus: j.one]
바람 불어 내 옷을 건들어
바람막이 후드를 걸쳐
모자 눌러 쓰고 텅 빈 주머니 속
두 손 맞닿아 당당해 걷는 걸음도
살짝 큰 어깨 라인과 긴 소매
긴 기장 하얀 티가 후드 속에
새 신발을 신고 baby, how do i look?
두 손 맞닿아 당당해 걷는 걸음도

[verse 3: j.one]
새벽 색감에 맞는 파란색 입었네
무슨 색깔의 후디로 깔맞춤해
시원하기보단 많이 차가워진 아침보다 상쾌한 느낌의 하늘색 후디 표현하지
회색빛과 검은색의 정장 바쁜 발걸음 속 비교적 여유 있는 운동화
모두가 바쁘게 살아가는 도심 속 나 홀로 캐주얼한 명장면을 담고 있어 잠깐

[verse 4: j.one]
가을이 곧 오잖아 장만해야 돼
또 버릇이 된 혼잣말도 괜히 난 벽에 말해둬
사람들의 시선은 목표가 없는 marathon
자유분방한 나를 신기해하며 보고 씹어
내 삶에 내 모니터 또 어떤 옷을 걸쳐서
오늘 하루를 살거야 별일 없어
친구들 불러 한강에 치킨 시켜 기다려
맑은 하늘에 오늘 입은 후디 나는 색이 좋아

[chorus: j.one]
바람 불어 내 옷을 건들어
바람막이 후드를 걸쳐
모자 눌러 쓰고 텅 빈 주머니 속
두 손 맞닿아 당당해 걷는 걸음도
살짝 큰 어깨 라인과 긴 소매
긴 기장 하얀 티가 후드 속에
새 신발을 신고 baby, how do i look?
두 손 맞닿아 당당해 걷는 걸음도

[verse 5: cb97]
hey baby, i’ll make you my lover (ayy)
가을에 따뜻하게 감싸 (ayy)
우와 우와 어딜 가든 안아줄게
낙엽 낙엽처럼 we gon’ fall in love, ayy
uh 내가 널 챙겨줄게 관리해 (관리해)
어딜 데려가든 노는 것도 함께해 (함께해)
조금 더워지면 달라붙는 것은 자제해
니가 싫은 게 아냐 왜 자꾸 오해해

[verse 6: cb97]
압구정 로데오 사랑 찾는 중
맘에 드는 게 많아 혼자 고민 중
stussy에서 만난 너도 있고 champion kasina 너무 beautiful
omg 날 보는 시선이 날 의심하고 있어 what you people want from me?
넌 내가 뭐라 해도 내 사랑은 멈추지 않아 ’cause i was talking about my hoodie tee

[chorus: j.one]
바람 불어 내 옷을 건들어
바람막이 후드를 걸쳐
모자 눌러 쓰고 텅 빈 주머니 속
두 손 맞닿아 당당해 걷는 걸음도
살짝 큰 어깨 라인과 긴 소매
긴 기장 하얀 티가 후드 속에
새 신발을 신고 baby, how do i look?
두 손 맞닿아 당당해 걷는 걸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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