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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lb (최엘비) - 2010프리스타일 (2010 freestyle)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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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난 그냥 그림이 그리고 싶었던 것뿐인데
고3이 드는 붓의 무게는 꽤 무거웠었네
정해진 색, 정해진 패턴의 팔레트에
날 표현하는 물감을 짤 공간은 없었기에
너무 답답했지, 더러워진 손
스트레스는 받을 대로 받아 버린 속
항상 체기를 달고 살았지, 엄마가 데리고 간
병원서 받은 위내시경은 내 위 나이 60이랬지
oh, 난 열아홉밖에 안 됐는데 말이야
내 힘듦의 크기가 가늠이 가냐?
이 시발 누구나 힘든 건 다 마찬가지라고, 그걸 위로랍시고, 하하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막았지, 새어 나가지 않게 내 머리에 빡
그 말을 해줬던 사람들 똑같이 힘들 때 똑같이 할래 그 말
아무튼 난 그때부터 창작욕구를 다른 곳에 풀어
중2 때 친구가 들려준 음악이 내가 짐 쓰고 있는 것의 출처
이 곡의 네 마디까지는 내가 짐 말하는 시절에 쓴 거
10년이 흘러 나는 비로소 이 가살 완성했고 노랠 불러
반가워, 2010년도의 나, 해주고 싶은 얘기가 많아
난 너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 근데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너가 젤 싫어했었던 그 말을 내가 너한테 말할 줄이야
너가 되고 싶었던 만화가? 그 꿈은 못 이룰 거야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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