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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frog - 괜히 (in vain)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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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frog “괜히” 가사]

그 때 얘기했지 잘되면 밥사라고
밥이 뭐야 꿈을 좀 크게 가지라고
당연한 소릴 해 잔부터 받으라고
되려 내가 큰소리를 쳐 네게 빚을 져
고마운데도 약해지는 모습엔 나 치를 떨지
다음에 올 때 저 클럽벽에 내 이름석자
박힌 포스터 앞에서 지금 얘기를 섞자
내가 돌아온다 했지 이게 금의환향
웬지 내년에는 될 듯 절대 무리 아냐
그때의 모습이라면 그날 밤 둘이 아마
크흠 어떻게 될지 누가 알아
미치긴 뭘 또 미쳐
그냥 기분 좋게 그려 보는거야 빅 픽쳐
지금 이 기분도 언젠간 사라질테니
다들 여기 봐 v 사진 찍네 괜히
숨 턱턱 막혀오는 듯
이젠 나도 날 모르는 듯
애써 부정해보는
알 수 없는 기분들은
날 억누른지 오래
저기 날 부른다 좀 오래
잘못 들었나 또 우울해
알고 싶지 않은 기분들은
언제부터인지 나도 알 수 없어 괜찮아?
그래 난 괜찮아
훗날 이랬던 내 모습
돌아보면 미소만 짓기를 기대해
umm 기대 돼
솔직하려 애써왔지 누구처럼
가짜가 되고 싶진 않았거든 겉은 사치라고
내 안을 다 보여주고 싶어
여유로운듯한 말투와 제스쳐
보이지 않는 바지 속의 다리
술을 먹지 않으면 떨려 마치 개다리
약한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아
되도 않는 걱정들에 괜히 발끈해 면전에
디스한 날들 그런 날들이 쌓이다 보니 또
미안함이 생겨 숙취가 심한 날 뒤통수가 땡겨
잃어버린 기억과 잃어버린 핸드폰
하나둘 버리다 나까지 분실품이 된거 같은
느낌에 왔던 길을 돌아봐도 지금은 가기 싫어
희망이란 게 날 떠밀어
이 느낌도 언젠간 사라질테니
메모장에 옮겨 적네 괜히
숨 턱턱 막혀오는 듯
이젠 나도 날 모르는 듯
애써 부정해보는
알수 없는 기분들은
날 억누른지 오래
저기 날 부른다 좀 오래
잘못 들었나 또 우울해
알고 싶지 않은 기분들은
언제부터인지 나도 알 수 없어 괜찮아?
그래 난 괜찮아
훗날 이랬던 내 모습
돌아보면 미소만 짓기를 기대해
umm 기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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