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k high - fallin' lyrics
이 발걸음이 너란 늪 속을 헤엄쳐도
두 손의 만류의 수갑이 채워져도
놓진 못해. 내 숨과 똑같애
차가운 한 숨이 내 가슴을 베었어도
그대 눈물이 비를 만들고
잠들지 못해 달을 겨눈 밤에
내가 우산이 되어 비를 막고
세상을 가릴게. like 검은 안대
때론 지독한 사랑으로 내 세상을 가득 메우고
때론 지옥 같은 말들로 내 심장을 검게 태워도
그녀의 입술은 천국의 문, 키스는 가시넝쿨의 품
고통마저 달콤해. la dolce malattia, see, i’m not okay
i think i’m fallin’
into you
i’m fallin’, fallin’, fallin’ deeper and deeper
i’m fallin’, fallin’ into you
i’m fallin’, 너란 덫에 걸린
insane everytime i hear you callin’ my name
거친 이 게임 속에 올인
텅 빈 마음에 뒤섞인 내 brain
i’m chain-smokin’, coughin’ and chokin’
벌써 수백 잔의 블랙커피
날 놓치면서 널 맴도는 나
너란 궤도를 따라 추락하는 위태로운 나
내 맘은 이미 다 타버린 듯
사랑의 재를 줍고 있어. 내 벌인 듯
많이 여윈 눈, 쉽게 버린 꿈
후회는 독감처럼 심해 저린 숨
안개 속에 갇혀버린 외딴 섬이 나
너 뿐이던 머릿속은, ‘왜 날 버릴까?’
이 거리가 어딜까? 어딜 봐도
버림받은 어린 아이처럼 서 있나?
i think i’m fallin’
into you
i’m fallin’, fallin’, fallin’ deeper and deeper
i’m fallin’, fallin’ into you
눈물을 멎게 하고, 미소를 굳게 하던
날이 선 칼날 같은 말들
심장을 조각내고, 두 발을 서게 하던
차가운 얼음 같던 그 눈빛
넌 내 죽음이 될 듯해
너란 산소를 들이키면 질식해
but i just can’t stop 나를 놓아 주지 마
영원토록 날 갖고 놀아
두 발이 부러진다 해도 난 너를 쫓아
뛰는 그림자. 너의 어둠조차
그늘이 될 수 있어. 찬 몸이라도
안을 수 있어. 검은 악몽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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