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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joong (ateez) - 모처럼 (so long time)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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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나와 보았네
아직도 익숙한 거리
그렇게 잊기 위해서 피해 다닌
골목골목 낯익은 가게들

모처럼 마셔 보았네
그때와 똑같은 잔에
하나도 바뀌지 않은
그 의자와 그 향기와 날 알아보는 주인까지

시간이 멈춘 걸까
여긴 모든 게 그대로인데
창가에 비친 내 얼굴과 맞은편 자리는

이젠 초라하게 변해
이곳은 어울리지 않아
마침 흘러나온 그 때 그 노래를 다시 따라 해 봐도
그저 내 목소리만이
무안하게 들려오네
비어있는 내 맞은편과
더 이상은 할 말 없어서
모처럼 나온 내 발길 돌리네

어설픈 그리움에 살며시
모처럼 발 디딘 곳에
그 기억들이 허상으로 가득찼네 꽤
좁게만 느꼈던 이 길
텅빈 거리에 여백으로 가득찼네
참, 이제는 지웠다
확신하고 온 이 곳은 너와 날
잊지 못하고 여전한 겅가봐 꽤나 담담한 척 해봐도 그게 맘 같지 않아
그 때는 너의 향기로 가득찼던
이 공기가 새삼 낯설고 외롭기만
그 때는 너의 노랫소리와 걷던
그 때는, 그 때와 모든 게 같은 듯 달라
추억에 살지 말자
속으로 외쳐보지만
그걸 어떻게 해
이런게 미련이라면
난 바보된거지 뭐
이젠 초라하게 변해
이곳은 어울리지 않아
마침 흘러나온 그 때 그 노래를 다시 따라 해 봐도
그저 내 목소리만이
무안하게 들려오네
비어있는 내 맞은편과
더 이상은 할 말 없어서
모처럼 나온 내 발길 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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