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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minsong, gemma - 해피벌스데이 (happy birthday)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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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송, 젬마 “해피벌스데이” 가사]

[verse 1]
고독함이 삼킨 어두운 방 안에는
홀로 떠드는 티비 소리밖에
테이블 위에는 초가 꽂힌 조각 케잌과
먹다 남은 배달 음식들
하루 온종일 단 한 마디를 할까 말까 하는 나지만
“내일이면 내 생일이야”

[pre+chorus]
짙은 어둠 속에서 들려오던 나지막한 목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나 봐 벌써부터
걱정이 많았던 나 이제야 웃네

[chorus]
내 생에 또 이토록
아름다운 날이 더 있을까
훨 훨 날아가라 (뒤돌아보지 말고)
자 어서 떠나
거기라면 분명
이런 나라도 받아 줄 테니까

[verse 2]
매일 반복되는
하루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더라도
살아가는 그동안에 꾼 꿈만이
따뜻한 인사를 건넸고
때론 나를 위로해 준 친구
우리는 항상 함께 할 거라며
같이 잠에 들곤 했지
[pre+chorus]
어디선가 어설픈 자장가가 흘러나오고 있네
이제 진짜 시간이 다 됐나 봐 나에게 안녕
다시 새로 태어나기로 해

[chorus]
내 생에 또 이토록
아름다운 날이 더 있을까
훨 훨 날아가라 (뒤돌아보지 말고)
자 어서 떠나
거기라면 분명
이런 나라도 받아 줄 테니까

[interlude]
기억나?
그 6월에 우리 약속했었잖아
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
12시가 지났으니까 오늘은 내 생일이야
니가 매년 15시든 나도 여전히 16신걸
우리 이제 좀처럼 다시 잠들 수 있어
자 이제 끊을 수 있어

[outro]
고독함이 삼킨 어두운 방 안에서
홀로 외로이 꺼진 외톨이 라네
테이블 위에는 그녀의 유서 한 페이지뿐
다른 건 없었대
마지막까지 혼자
빈 소원은 대체 뭘까?
감히 나는 생일이면 니 생각이 나

- hyeminsong gemma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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