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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ong - 문신 (moon sin)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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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선 바늘을 치켜세우고
텅 빈 술잔을 채워
손끝으로 끌어당기는 호흡
양팔엔 스테인글라스로 비춘
색깔들을 퍼담어
혼이 외치는 비명 소릴 꺼내놨지
from the bottom
십자갈 대신해 움켜쥔
타투 머신에 먼저
검은 성술 들이삼킨 다음
살 속에 새긴 성서
i’m a insane saint
이건 세례
내 성체 블랙앤그레이 위로
성호경을 내리그었어
타이트한 장갑
그 위를 비추는 스팟라이트
일정한 기계 소음들은
찬송갈 위한 장단
무에서 유를 그려냈지 천지창조
이레즈미 트라이벌 스쿨 치카노
새 삶을 받은 신자들
손끝에 걸린 무게
이제 다시 태어났고
찾아온 성지순례
십계명 중 하나 바늘 앞엔 평등하지
누가 됐건 창녀부터 깡패까지
살가죽을 찢어발길 날 선 바늘
붉은 피를 삼킨 검정색 잉크 한 방울
무에서 유를 거친 운명의 쇠사슬
고통을 견뎌낸
뜨쟁이들에게 영광을
all i need is one mic one needle
all i need is one mic one needle
all i need is one mic one needle
all i need is one mic one needle
내 신념과 태도 검은 피부보다 짙어
소리를 타투하는 래퍼
대체 불가능한 포지션
창작의 고통과 맞바꿔
평생 남기는 역작
형제들의 숨결로 만든
두 번째 심장 벅와일즈
더 날카롭게 제련한 마이크
내 rhyme들을 한방울씩
떨어뜨려 쌓은 바늘의 탑
수백 번의 시행착오를 기록해
역사를 새긴 오른팔
펜이 내 타투 머신 공책은 내 마루타
빈 껍질 뿐인 거릴
내 색깔들로 뒤덮지
터지고 번진 빛바랜 문화를 리터치
여긴 텐구 맹수들의 제국
판박인 벗겨지고 적자생존 난 타투
도안은 완성됐고 선대로 찢는 무대
내 바늘이 춤출 때
muf-ckin’ doomsday
십계명 중 둘 mic 앞에 평등하지
누가 됐건 창녀부터 깡패까지
살가죽을 찢어발길 날 선 바늘
붉은 피를 삼킨 검정색 잉크 한 방울
무에서 유를 거친 운명의 쇠사슬
고통을 견뎌낸 뜨쟁이들에게 영광을
all i need is one mic one needle
all i need is one mic one needle
all i need is one mic one needle
all i need is one mic one nee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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