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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ong - 조선 세비지 (chosun savage)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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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좋은 성지곡 [聖知谷] 의 깊은 산골
사시사철 이 푸른 기운을 우짜꼬
먼저 비옥한 흙 위에 터를 잡고
친한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텃밭을 가꿔

긴 곰방댈 문 옆 집의 김씨
파아란 하늘 위로 목 매운 연길 피우고 있지
불을 지피고 빨아 당기지 더 깊이
향이 짙은 초록색 기운을 머금은 이끼

큼지막한 보름달이 뜬 밤 하늘
친히 황금용을 타고 태백 [太白] 에 자리하신 환웅
그 전설 속에 모태가 되는 내 조상은
역경을 버티고 살아남았지 동굴 속 쑥과 마늘

savage
난 난 난 조선 savage
savage

뛰 노는 어린 아해들의 댕기머리
문전성시 인 잔치상엔 돼지머리
처마 밑엔 볏집을 엮은 누런 메줏덩이
판소릴 통해 이어지는 민족의 story

인당수 [印塘水] 어귀, 뱃머리 위의 청이
한참을 눈물 짓더니 몸을 던지네 기꺼이
부여 받은 목숨을 신께 바치는 ceremony
애먼 심봉사네 곳간엔 뺑덕어미
한 떨기 무궁화 꽃이 피엇네
꽃 한송이에 얽힌 종소리는 에밀레
팔도 강산의 운율을 뱉는 travel man
콧대 높은 양반들 앞 김삿갓의 battle rap

산신각 [山神閣] 의 대나무로 깎은 활 촉
백양산 새싹로의 초읍왕초, still representin 깡촌
가파른 보릿고개 길이 까마득한데
자꾸 노략질하는 왜구들때매 몬살겐네

지난 역사는 마치 slow motion
그 시간 속을 떠도는 영혼들을 이 노랫말 속으로 모셔
안식을 위해 잡은 제물 [祭物] 을 제삿상 위에
오방색 장식과 함께 큰 장군칼을 든 내 dna 엔

savage
난 난 난 조선 savage
sav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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