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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undi panda - 낭만 (good life)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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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근데 그 개미는 열심히 해
굴을 파고 뒷쪽을 보니 다른 현실이네
시간은 많이 지났고, 이제는 다른 삶을 찾고
알아서 변화를 줘, 자신에게
동이 트고 처음 빛을 봤을 때와
다르게 익숙해진 느낌
시간은 벌써 2년 반
난 바뀌고 있어, 야
tv안에 가둔 행복이 아냐
이건 내 동네 안의 낭만
지켜봐

[verse 1]
yeah we headed for andrew’s home for the christmas party
we headed for ohio’s for the new year’s party
우린 할 거 없을 때 종종 오리역에 가지
뭐 사흘 전엔 동섭이형도 우리집에 왔지
먹고싶은 과자 하나씩 사고 맥주는 몇 캔
잘 모르겠지만 우리 잔은 부딪혔네
입이 여덟개니 웃음소리는 부지런해
난 과음을 했고 일어나서 빈 병들을 치웠네
종량제 네 개는 꽉 찼고 남은 한 개로
날 괴롭히는 숙취를 집어넣었어
꽉 차는 만큼 우리 마음도 찼고
난 어릴적의 내가 더는 아니라고 느껴지네, 벌써
21, 22, 23, 우리 나이 합산한게 우리 키보다도 컸고
각자의 삶을 얘기하며 훨씬 높은 곳을 보네
이걸 나는 나의 낭만이라 적어
[chorus]
we used to stay on that same spot
많이 익숙해진게 소중하게 된 걸 알아, 이제

[verse 2]
우리 caffe에서 떠들었던 포부에 대해서
서로 믿으니까 올해는 다들 잘 되야지
우리 서로 시기 하지말고 자극이나 받자
어차피 우리 견제 할 거 아니잖아
새벽 pc방은 적당히 가다 말자
game보다 재밌는게 훨씬 많잖아, 알지?
동생이 했던 말에 자극 받고 작업해서
mixtape을 낸 본영이형도 잘 되야지
할증 붙은 택시를 타고 내린 동백에서
우린 공원에 가, 집었네, 새총
하늘위로 쏘아올린 공은 올라갈 땐 빨랐지만
내려올 땐 빛을 내며 천천히 낙하했어
한참을 하다 장난감의 이름이 궁금해
본영이형에게 물어봤을때
그 형도 답은 몰랐지만
우리끼린 형의 예명을 따서
while!ght이라 부르기로 했네

[chorus]
we used to stay on that same spot
많이 익숙해진게 소중하게 된 걸 알아 이제
[verse 3]
내가 미움 받거나, 욕을 먹을 때
장난 투로 좆됐다고 하는 윤태도 있지
늘 엉뚱한 말만 하다 진지할 때는
진지한 동찬이형도 이제 잘 될 거라 믿지
맨날 갈구지만 날 아끼는 현재형도
이제 머릿속 그림에 추가 됐고
그 그림 속엔 경영이랑 시웅이
또 현수까지, 또 하영이 누나
건희형, 가은이 누나 모두 있지
솔이는 잘 되겠지, 얼마 안 남았을 거야
경민이랑 종빈이형은 조만간에 잡아 선약
연종이는 군대가서 좆됐지만
내가 좆됐다 말하는 거 다 장난인 걸 알아
적다보니 적지 못할 이름들이 많네
야, 그래, 내 인생 뭐 좆 되지도 않았나보네
유진이는 언젠가는 볼 수 있겠지
그 전에 멘탈 붙들어매자, 서로 피곤하지 않게
난 이 말들을 지금 내가 적고 싶었어
막상 1년 뒤면 다 떠날수도 있지만
적어도 알겠네, 내 사람들의 가치를
그럼 소중한 걸 노력해서 간직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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