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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areum (김아름) - 여름의 시작 (summer days)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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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진 밤이 서운해지고
뜨거운 햇살에 잠 못 이루는
눈치가 없는 여름이 돌아온 것 같아

두 눈을 자꾸 간지럽히는
머리를 살짝 쓸어넘기며 잠시
습해진 공기에 긴 한숨을 쉬어

끝없이 펼쳐진 하늘을 보다가
빛나던 그 날이 떠올라
투명한 네 눈에 비치던 풍경 아름다웠어

오늘은 말할 거야 모두 삼킬 듯 뜨거운 태양이
우릴 부르는 듯해
한껏 들뜬 맘이 넘치지 않게
너와 발을 맞춰서

떠날 거야 해가 저물기 전 여길 벗어나
멀리 바다로 가는 거야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우리 여름이야

은은하게 불어오는 바람
내 맘을 자꾸 어지럽히고
괜스레 네게 시시한 얘길 하고 있어
이따금 곤란스러운 마음이
널 재촉하게 만드는 것만 같아
열병에 걸린 듯 초조해져 와

눈 앞에 펼쳐진 드넓은 바다와
석양에 붉어진 얼굴도
여름을 노래한 매미들 모두 아름다웠어

오늘은 말할 거야 모두 삼킬 듯 뜨거운 태양이
우릴 부르는 듯해

한껏 들뜬 맘이 넘치지 않게
너와 발을 맞춰서

떠날 거야 해가 저물기 전 여길 벗어나
멀리 바다로 가는 거야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우리 여름이야

스며들어 가
일렁이는 네가 보여
시선이 마주한 순간
널 새기고 싶어 영원히 이곳에

못다 한 말할 거야 나를 삼킬 듯 깊어진 눈동자
분명 헤어 나올 수 없을 거야
끝내 이끌리듯 한발 다가가
살짝 입을 맞추고

떠날 거야 해가 저물기 전 여길 벗어나
멀리 바다로 가는 거야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우리 여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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