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chi mane - byun lyrics
[킹치메인]
인정은 필요 없지
내가 바란 것은 오직 부산 기장군 기장읍 교리 출신 촌놈이
안될 거라고 날 밟던 말들에 맞서
원하든 말든 준담 돈까지 쓸어 담고
어릴 적 꿈이 어리석은 것 아닌
덜 익었던 것, 마치 어린 영웅들같이
단지 많은 시간이 필요할 뿐이고
말이 안된다는 사실은 아니길 빌었지 참 많이
다 봤지 내 랩은 절대 거짓말 안 해
노력했네 다들 잘 때 그리고 낮에
없으니 재능, 불편하겠지만 남 탓 안 해
남자답게 닮아갔네 그만하고 싶던 날에도
반복 재생을 했던 영웅들의 음악
언젠가 만나는 날이 오면 보여줘야지 나
칼처럼 갈아왔던 박자와 그 맛
바닷바람을 타고 와 두들겼던 그 문 앞에
다 닿았을 때 내가 본 건 그들의 맨 얼굴
슬프게 되었군, 만 팔천의 꿈은 다 물거품행
하길 바라지 후회
구름까지 만진 내 손엔 흥건하게 번진 피
보통 사람들의 희생
난 믿네, 꿈을 꿈이라고 두는 사람의 잘못은 그리 많지 않다고
말하는 수준의 무리가 구린 말 늘어놔 드러워진 그림자가
지금 내 현실, 밀어낸 먼지 같은 애들이
위안 삼는 인맥힙합이란 병신 같은 단어
니네가 양심이란 게 있다면
그러지 말고 하길 바라지, 제대로 된 자기반성
앞길을 막고 니 귀를 닫어?
그렇다면 심사위원들의 생각도 니 상상 속
불만이 가득한 천재 예술가들을 알고 데려가겠지만
아 미안 걔넨 못하지 나보다
행복하겠지 만일 다 올라갔다면 나보다
이건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게임이 아니야
너흰 못 살아갈 삶이라고
현실은 잔인한 곳 노력이나 해 빨리 달려
현실 탓을 하고 오직 운에 기대
더 분해지겠지, 허술한 탑이 무너질 때
어머니 대신 내 팔을 잡아주었던 건 실패
난 몰입해, 걸을 때 접혔던 날개를 펼치네 넌 어디에?
떠벌리네 닿지도 못한 곳 경험이겠지
너희에겐 그저 할 말이 그런 투정이니 난 빠져
안 빠져 바다 같은 소문들 사일 다 헤쳐놔
망가져가는 문화를 위한 이 곡은 찬송가
[don malik]
의식주를 해결하고도 아주 조금의 남는 돈
그걸 원하지, 잔고 속 찍힌 숫자는 가끔 널 너가 아니게 만들어
해서 내가 작품 속 담은 건 떨리는 손에 microphone을 잡는 법
연락처 관리보다 중요해 내 안의 나
풍화되고 퇴화된 rhyme의 시대에 나의 답은 일관성이 존재하네
많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하길 기도하네
“be a rap phenomenon”
집중을 잃지 않아, 절대 흔들리지 않아
최고가 되어야만 직성이 풀릴 야망
갚아야 할 빚이 많아 빚어야 할 빛이 많아
즐거움은 길지 않아 절대 이 길은 쉽지 않아
헤쳐나가야 해 내 맨손과 맨발
내게 힘과 지혜를 줘 기회를 대할 때에 난
투우사의 발걸음, 투사의 맘가짐
두 살의 순수함과 또 불살의 삶을 살지
궁상에 빠진 예술가들에게는 귀감 혹은 영감
날 느끼지 못한다면 너 역시 귀가 먹은 것과 다름없어 = 우이독경
네가 얻을 성과를 적은 리스트 그중에서
좋은 예술이 없다면 그건 어떤 의미를 지닐까?
that mean nuthin’
굳이 랩퍼가 아니라도 뱀 새낀 넘침
똬리 튼 뱀들의 정원을 산책하듯 걷지
물려서 부어오를수록 더 커지는 덩치
[dj kendrickx scratc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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