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clown & gun - 비행소년 (going home) lyrics
[verse 1: mad clown]
hey, 그날을 기억해
처음 집을 나와 성신여대
네 평짜리 방바닥엔 바퀴벌레
커피는 식었고 소화제를 또 씹었네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아들 별일 없네
꿈과 숨바꼭질 술래는 여기 없네
잠들지 못해 but don’t give up, yeah
스물넷 아들 더 삐딱하게
바지를 내려 입고 신었네 더러워진
뛰었네, 떨어지든 날든
일단은 뛰어야지 넘어지건 말건
내가 넘어지건 말건 세상은 날 가르쳐
뛰길 포기하고 넘어지는 방법
but nah-uh, i’m gonna fly away, aye
[chorus: gummy]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요 mama
너무 멀리 떠나왔죠
아직 기다리나요
미안해 미안해 i’m going home
이젠 멋진 날이 와요
비바람이 치는 거친 하늘 위로 난 날아
[verse 2: #gun]
yeah
12시간씩 일하시는 어머니
가족시간 오려 붙인 아버지 사진
대화는 없고 한숨 가득한 나의 좁은 집
난 조용히 신발만 대충 신고 뛰어나왔지 uh
가는 길마다 자꾸 비바람이 쳐
도망치다 보면 다시 집 앞에 있어
’94 말했잖아 내 가족 내가 지켜
성공할 수만 있다면 나 무릎이라도 끓지 뭐 uh
자초한 길 끝까지 가야지
엄마 당신의 청춘을 내가 갚아줄게 하나씩
애비 없는 자식이라며 욕먹었던
양아치를 tv에서 랩 하지 이렇게
나 이제 날아볼게 hey
[chorus: gummy]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요 mama
너무 멀리 떠나왔죠
아직 기다리나요
미안해 미안해 i’m going home
이젠 멋진 날이 와요
비바람이 치는 거친 하늘 위로 난 날아
[verse 3: gummy]
oh, i’m gonna fly away
고장 난 비행기처럼
놓쳐 버린 풍선처럼 저기 높은 곳에선
슬픔들이 작아질까
바람 부는 방향 따라 떠나가
[verse 4: mad clown & #gun]
hey
늦깎이 스물 청춘의 주소
번지수를 적어
사랑 앞에 철없고 비틀거리듯 걸음을 절어
무댈 끝내고 두 손엔 오만 원이 쥐어졌고
내 강서구 가양동 택시비는 이만오천 원
그게 아까워서 걸었네 한남대교를 지나고
돌아가는 집까진 아직은 좀 멀어
상상을 해 완벽한 선을 그리는 비행
uh 날개가 없기에 다시 나는 뛰네
one day, we’re gonna fly away, yes
[outro: gummy, #gun]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요 mama
너무 멀리 떠나왔죠
아직 기다리나요
미안해 미안해 i’m going home
(이젠 멋진 날이 와요
비바람이 치는 거친 하늘 위로 난 날아)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요 mama
너무 멀리 떠나왔죠
아직 기다리나요
미안해 미안해 i’m going home
(이젠 멋진 날이 와요
비바람이 치는 거친 하늘 위로 난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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