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my son - 쓰레기 (trash)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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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천사다 난 쓰레긴데
나같은놈은 잊고 잘살아 꼭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웃음이 예뻤다
심지어 마음도 예뻤다
그런 그녀 나를 만나줬다
우리는 사랑을 했었다
사랑할때 둘은 참 예뻤다
스무살 서울에 좁은 자취방
매일 밤새다 해떴다
여자가 있었다
다시 없을 여자가 있었다
나 때문에 매일밤 울던
아주 예쁜 여자가 있었다
난 사랑을 몰랐다
사랑이 있을 땐 몰랐다
바보 천치 멍청이같은 새끼
내가 그녀를 울렸다
너는 천사다 나는 쓰레긴데
나같은 놈은 잊고 잘살아 꼭
너는 천사다 나는 쓰레긴데
더좋은 사람만나 잘살아줘
그녀가 말했다
나를 떠난다 말했다
착해빠진 그 목소리로
어울리지 않게 독하게 말했다
난 잡지를 않았다
왜 잡지 않았을까
몇일 지나 아무렇지 않게
다시 또 올줄 알았다
여자가 있었다
좋은 여자가 있었다
더 잘해줬어야 했는데
너무 못해준 여자가 있었다
난 사랑을 몰랐다
너가 있을 땐 몰랐다
바보 천치 멍청이같은 새끼
그녀가 나를 떠났다
너는 천사다 난 쓰레긴데
나같은 놈은 잊고 잘살아 꼭
너는 천사다 난 쓰레긴데
더좋은 사람만나 잘살아줘
삐딱발 짚던 내 사랑의 모양새가
보기 싫었던거지
세상 밖 때탄 내가 집에 올 때
네 세탁기 소린 외로웠지
삐딱발 짚던 내 사랑의 모양새가
보기 싫었던거지
못난 남자니까
너는 천사다 난 쓰레긴데
나같은놈은 잊고 잘살아 꼭
미련두지 말자
보고싶지 말자
울고싶지 말자고
미련두지 말자
보고싶지 말자
울고싶지 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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