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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child (문차일드) (kor) - condor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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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일드 “condor” 가사]

[verse 1]
내가 옳은 건지? 또 틀린 건지?
잘 모르겠어
가끔 그렇게 헷갈리는 것조차 두려웠어
내가 원하는 게 또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
가면 갈수록 모자라는 것
밖에 보이지 않아

[verse 2]
끝도 보이지 않았던 tower
싸워 오르고 또 올랐던 power
끝내 정상에 올라섰던 winner
하지만 시작에 불과했던걸 안
너 자꾸 내 앞에 다가서던 실패
죽기 살기로 버텨내던 불패
끝내 무릎을 꿇어버린 내 앞에
날 비웃고 날아가는 하얀 새

[pre+chorus]
채우려 할수록 채울 수 없는 이유가
허기진 욕심이란 걸
왜 모르는 건지?
[chorus]
다 버리겠어 다 비우겠어
알몸 하나만 남기겠어
내가 가진 것이
나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단 걸 알았으니까
나 더 이상은 내 무거워진 걸음에
맡기고 싶지는 않아
새처럼 더 가벼웁게 더 자유롭게

[verse 3]
가면 갈수록 지쳐갔던 갈망
이내 채워도 허기졌던 욕망
검게 타올라 그을렸던 야망
끝내 깨달을 수 없었던 허망
그저 힘없이 기대 봤던 희망
허우적대도 깊어만 갔던 절망
끝내 눈물로 기도했던 소망
그렇게 선인장을 닮아갔던 생명

[pre+chorus]
나 어리석었어 하지만 늦지 않았어
소중한 것이 무언지 알았으니 됐어
woah

[chorus]
다 버리겠어 다 비우겠어
알몸 하나만 남기겠어
내가 가진 것이
나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단 걸 알았으니까
나 더 이상은 내 무거워진 걸음에
맡기고 싶지는 않아
새처럼 더 가벼웁게 더 자유롭게
날아오를 거야
저 하늘 멀리 펼쳐진 더 넓은 세상으로
새처럼 더 가벼웁게 더 자유롭게
[verse 4]
다시 한번만 더 일어나는 거야
절룩거리더라도 다시 한번 뛰어보는 거야
조금 늦더라도 길가에 핀 꽃을 보며
향기를 가슴에 담아보는 거야
끝이 어디란 걸 이제서야 알았으니
서두를 것 없이 그저 한 걸음씩만
거침없는 저 하늘의 한 마리 새처럼
그렇게 날다 날다 지치면 날개 접어

- moon child 문차일드 kor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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