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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isohp romatem - a child whose empty matchbox is taken away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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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의미를 잃었다
빈 성냥갑을 뺏긴 아이
아주 작은 칼을 뺏긴 아이처럼

난 의미를 잃었다
빈 성냥갑을 뺏긴 아이
아주 작은 칼을 뺏긴 아이처럼

나는 이제 이곳에 신경이 눌린 폭력과 함께
하루하루 숨을 죽여가며 무해한 세상으로

발목이 잘린 걸음을 걸어
울퉁불퉁한 손톱을 숨기고

흘러가며
무수한 머리들 사이로
괴로움에
입술을 뗄 수 없는 날에도

난 의미를 잃었다
빈 성냥갑을 뺏긴 아이
아주 작은 칼을 뺏긴 아이처럼

난 의미를 잃었다
빈 성냥갑을 뺏긴 아이
아주 작은 칼을 뺏긴 아이처럼

작은 두 손에 꼭꼭 숨겨 놓았던 건
순진무구한 이상이었을까?
작은 두 손에 꼭꼭 숨겨 놓았던 그것은
흉기였을까?

흘러가며
무수한 머리들 사이로
괴로움에
입술을 뗄 수 없는 날에도

난 의미를 잃었다
빈 성냥갑을 뺏긴 아이
아주 작은 칼을 뺏긴 아이처럼

난 의미를 잃었다
빈 성냥갑을 뺏긴 아이
아주 작은 칼을 뺏긴 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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