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kim suyoung) - 빈손 (empty-handed)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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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빈손” 가사]
[verse 1]
품속의 그리운 목소린
아무 소리 없이 곁을 맴돌고
움켜쥐던 나의 손가락 끝에
따스한 온기마저 떠나네
[pre+chorus]
아득하게 흩어진 추억에 기대어
그리워하던 마음과
빈손에 스쳐 지나간 흔적마저
바람에 날려 흩어져가
[chorus]
이 계절에 이토록 아름답던
너의 기억이 더 짙어져만 갈 때
깊은 밤 꽉 쥐던 너의 손을 놓아주고서
다 못한 말을 꺼내려 한다
[verse 2]
내 곁에 잠시 머물다가
두 눈 감았을 때 넌 사라졌으니
익숙해진 홀로 지샌 밤은
조금씩 내게 물들고 있어
[pre+chorus]
빈손에 놓인 공허한 공기마저
바람에 날려 흩어져가
[chorus]
이 계절에 이토록 아름답던
너의 기억이 더 짙어져만 갈 때
깊은 밤 꽉 쥐던 너의 손을 놓아주고서
다 못한 말을 꺼내려 한다
[outro]
못한 말을 꺼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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