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공 (bassagong) - 우리집 (my house)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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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떠들석한 이 시장통을 지나서, yeah
비린내 나는 생선 가게를 지나서, yeah
이발소 옆 골목 모퉁이를 따라서
보여 우리집이, yeah
저 갈색 빌라야
[verse 1]
숨막힌 신발 속에서 발을 꺼낼 때
코시 꼬린 프로펠라, 번쩍 안아 뽀뽀해
주머니 속 담배 폰 열쇠 지갑 놓고 제일
편한 티로 갈아입고 지친 발을 씻겨
부엌에 불을 키고 반찬 비닐 벗겨
tv 채널 돌려, 적막 채워, 시끌벅쩍
울 엄마가 다린 홍삼 건강 삼아 원샷, 벌컥
내 이불 속처럼 늘 평화를 내리소서
[chorus]
우리집이 내 배를 채우네, yeah
우리집이 나를 재우네, yeah
우리집이 내 배를 채우네, yeah
우리집이 나를 재우네
더 넓은 집이래도, 더 높은 집이래도
난 역시 우리집이 제일 좋네
더 멋진 집이래도, 더 비싼 집이래도
난 여기 우리집이 제일 편해
[verse 2]
술을 끊은 아빠 덕에 한숨 내려놓은 엄마는 이제
내 걱정 과해, 아직 싸울 때도 많어
내년에 결혼 할 형도 곧 저 방을 비운다고
서운한 내색 안해도 다 보인다고
나도 언젠가는 나가겠지만
다들 그렇듯이 그렇겠지만
암튼 오늘 우리 네식구 나란히
식탁 위 맛있게 식사합시다
[chorus]
우리집이 내 배를 채우네, yeah
우리집이 나를 재우네, yeah
우리집이 내 배를 채우네, yeah
우리집이 나를 재우네
더 넓은 집이래도, 더 높은 집이래도
난 역시 우리집이 제일 좋네
더 멋진 집이래도, 더 비싼 집이래도
난 여기 우리집이 제일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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