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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30) (the frost) – icepick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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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khundi panda]
소문은 퍼져, 우리를 강타한 전염병처럼
2020 rap 인간형, 믿어 성선설
스폰서 믿고 깝친 넌 말 그대로 덜 컸어
이건 comeback이 아냐, 실은 난 떠난 적 없어서
자, 침 닦고, 넌 입 닥쳐
자랑이 follower 수 밖에, 그건 insta꺼
난 무료 free skin들 사이 현질한 비싼 거
전국 힙합퍼 집합소, big sh+t popper
cg가 화려해도 노잼인 넌 g.i. joe
featuring 이병헌이래서 속고 다 실망스러워
남의 것 빌리는 그 보세들관 비교 말어
같은 선상에 둔단게 이미 신종차별
label 달려도 여전히 spit감 배고파
인성도 보는 국힙판, 그냥 뱉고 잡고 메모장, f+cker
눈칫밥은 내 그릇엔 없어
네가 원한다면 덤벼, 아님 써놔 다른 연설

[verse 2: dsel]
내 style은 너가 밟기엔 꽤나 더러워
100도가 넘는 도수로 뿌려 내 water hose
rap이나 처 먹어
빨리 날 피하거나 먹히는 게 나아
jaws 처럼 널 씹어먹어
붕 뜬 자식들은 애저녁에 솔까
실패를 감지하고 애매한 위치에 도착
난 헤매는 놈들을 볼 때마다 즐거워
내 인생 아니니까 더 더 춤춰줘
whoo+ha, 니 rap? fidget spinner처럼 돌지
다 봤어 내 볼 일, 때마침 학교 종침
keep rap 고인 어처구니 없는 소리
듣고 자라서 내 성격은 절대 못 고침
서울은 말 그대로 미친 도시, 미친 곳
신고식을 치뤄 다 지킬 것이 있는 법
세대는 뭔 세대, 나누다가 새 돼
난 꼴리면 모두를 삼켜버릴 팩맨
[verse 3: son simba]
넌 지금 느끼잖아 데이비스
이건 verse of the cool
손발 끝이 먼저 얘기해 온도 떨어졌음을
까짓 속도 따위 파지 않아도 내 flow so tight as loso
난 걸어 전부를, scene에 폭동 일으킬 그릇은 몇 없고
사리느라 사려깊어지는 너희 걱정
사장들 눈 밖에 날까봐서 잠을 설쳐
불쌍해서 천기누설, 너흰 다 틀렸어
줏대가 없는 rapper놈들은 뛰어댄대봐야
다 줄행랑 밖에는 안돼
그렇다고 나의 경우를 참고하려한담 아서라
꾸며낸 곤조, 벌써 여럿 다쳤다
상처가 문신을 대신해서 날 채워가
얌전한 우리 rapper들 찢어본 거라곤 달력만
안전한 홍대 술자릴 위해 달려가
난 너네가 풀 썰을 만들러가

[verse 4: ohiorabbit]
도로 돌아가 너네 그 짓거리 안 행복하다면
극도로 불안한 맘 귀퉁이 다 메꿀라면
이뤄낸 척, 벌어낸 0 들이밀어 채운 단어
그 0의 크긴 더 커져 결국 널 통째로 가둬
0, 0 사이 또 0을 쳐넣어야 하는
서울, 수원, 어디든 서있는 곳이 곧 너의 섬
5천만 주연 casting, cast away, 이 무인도서
계좌에 찍힌 공의 갯수가 wilson, 좆도 의미있어
친구 많으면 좋지, 서로 쓸모 있다면
괜히 발목이나 잡지 관심 앵벌이라면
수입은 쥐꼬리라면, 이제 빈 등골이라면
album 내고 꺼져, 그게 real hip+hop이라고
안 궁금한 네 얘기 돈이 될 리가 있냐
또 뭔 철학, 예술, 네 선민의식이 도움이 될 누가 있냐
발 담갔으니 빼고 꺼져, 여긴 반이 우울증 환자
예술가 지망생과 아이돌, 그 쯤 어중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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