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준 - snowman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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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따라 가다가 엄마 손을 놓쳐서
길 잃었던 어린 나는
목을 놓아 울다가
온 세상이 얼어붙어
죽을 것 같았어
그때보다 더 아프고 더 겁이 나
너무 좋은 걸 잃어버려서
너무 좋은 너와 헤어져서
내 마음은 그대로
내 사랑은 그대로
네가 웃었던 그 시간에 있을테야
나 혼자 멋대로
이 자리에 이대로
녹아가는 흰눈사람처럼
너를 기다릴테야
못한 말이 있다고
아무리 널 불러봐도
와 주지 않는 걸
어제보다 더 아프고 더 겁이 나
변명이라도 하고 싶은데
네가 다신 안 돌아올까 봐
내 마음은 그대로
내 사랑은 그대로
네가 웃었던 그 시간에 있을테야
나 혼자 멋대로
이 자리에 이대로
녹아가는 흰눈사람처럼
계속 기다릴테야
내가 다 녹아서 사라져 버린다면
네가 미안한 마음 갖게 될까
날 그리워할까
우리 얼마나 좋았는지 잊은거니
너 혼자 멋대로 도대체 넌 어디로
나를 두고 떠날 수가 있니
벌써 봄이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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