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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닛(illinit) - half-duplex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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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 illinit]
얼굴은 어려도 내 두 다린 꽤나 걸었어
근데 왜 그리 얇은거냐고
물으면 난 말해, 간지나지 않냐고
이것은 michael jordan 다리 모양
2pac에 빠지기도 전에 숭배하던 나의 우상 (우상)
be like mike 하고 싶었는데 현실은
실내화에 그려 놓은 swoosh야 (swoosh야)
now i got the 1’s and the 3’s and the 4’s
and the 6’s and the 7, 8, 10, 11, 14’s
and i am m-th-f-ckin’ happy
shoutout to footsell, homie dynamic
이건 자랑이 아니네
자랑이면 자랑이라 말할텐데 이건 절대 자랑이 아니네
작은 어린이의 꿈이 나중에 이뤄진 것을
말하는 것 뿐야 누군가는 나를 이해하겠지
2pac, posters all over my wall
딱히 뭐 rap superstar 보다는 livin’ hiphop 나의 꿈
교복 입은 중학생, 답답해 죽을것 같앴던
그때 난 기 막히게 비행기를 타게 됐고 갑자기 꿈은 눈 앞에
사라진 가짜 사랑의 매, 랩 그게 뭐냐 묻는 사람 없네
혼자 이름 짓고 스스로를 가르쳤네
삭혀둔 불만을 표출하던 단어선택 (f-ck yall’)
yeah, that’s how i grew up 내 분노에 부웠던
물 같은 랩이 나를 식혀주고 구원했지
안 그럼 지금 나는 아마 개새끼
다 이 곡하자 했을 때 안 한다 했겠지
요새 같이 노는 사람들 다 너무나도 좋아
더 옛날부터 만났어야 하는 건데 혼자
고립됐었지, 그때는 이유도 잘 몰라
이젠 아주 잘 알지만 상관없도록 멀리 왔어
what’s up, 내가 몇살까지 할거 같애?
나도 모르지만 어떻게든 할거 같애
마흔 넘어서도 어린 래퍼 늙은이를 만들 만큼
신선함을 유지하며 살거 같애
표현, f-ckin’ 표현
사건마다 자신을 대변하는 lawyer 피고석엔 남 아닌 내가 앉아
남 탓이나 덕 없이 전부 나의 책임인 게 보여
내가 따 먹는 내 목표, 너의 훈수는 다 f-ck you
나는 내가 너무 좋고 부정적인 건 f-ck you

[verse 2 : optical eyez xl]
얼굴은 어려도 내 나이는 34
땀샘 타서 땀 안흘리고 앵벌이로 레슨한다
내게 지랄해도 네가 버는 것도 남에 돈
음악은 떨이로, it ain’t funny, huh
사랑한다 씨부리고 돈 벌이로
힙합이네 “pimp” 결국엔 나도 그걸 하고싶지 피하 깊숙히
뭐하냐고 묻질 않네, 알고 있어, 난 관심밖에 있지
삐딱했던 청춘, 조금 지각했어, 이젠 어디 앞에도 김치
웃고 넘겨, 인생은 개그 만화
침묵은 무기, 내 가족앞에 가난 역시 우습냐?
없어본 새끼 주제에 열정의 부재라면 벌써 관두겠지
언제나 그래, 내가 나의 적, 잘하고 싶기에 코어부터 파헤쳐
that’s why i call it “diggin”
숨만큼 자연스런 움직임을 난 빨아 재끼고 뱉지
담배 끝처럼 burned up, non fiction, no gimmick
그저 병신에서 이기는 병신
몰핀 꽂아도 안 흔들리는 정신
여전히 박자 타라면 환장하지, 난 타는게 어울린 장작
비트도 마찬가지 거의 주화입마, 정신차려보니 딱 10년이야 임마
누가 볼 땐 시간 죽이기, 다들 죽일게 없어 그림자 죽이니?
단지 난 할말이 없을 뿐, 구차한 짓도 하기 싫었을 뿐
근데 시스템이 그런것 같애, 빛난 별이 아니면 딸 생각도 안해
원래 사회란 야박해, 그게 싫다고 혼자 쌩까도 안돼
다시 말해 음악, 예술가의 책임따윈 좆까
시스템은 우릴 버렸어, 초심을 잃었다니
솔까 10원 받고 술 한병이나 제대로 쏠까?
그럴리 절대 없어. 차라리 위성에 소원빌어
네가 뭔가를 느끼기도 이전, 이미 발매일 정해졌어 on tweeter
기록 갱신, 오냐 구분하기 좋다 어차피 예체능
이제 난 영혼 팔 준비, 손바닥이 맞아야지, 쎄쎄쎄는
hit ’em up now

[verse 3 : minos]
얼굴은 어려도 산전수전 다 겪은 놈이야. 분위기 싹 다 죽여
갖다 부어 놓은 rhyme들의 출처? 밤마다 부은눈 스스로 깎아 수명
버릇없는 개새끼, 반찬투정, 야, 난 니 취향 좆도 관심 없어
이 욕설도 작가주의여, 나의 엄마 또 아빠 부모는
괴물을 탄생시킨거야. 83′, 99′ 것도 두번
그때마다 죽을것처럼 울었으니까 쇳소리 낼 수밖에, f-ckin’ 숙명
uh, 악받친 투견, straight outta 다 달구벌
minos with att-tude, 향냄새가 나 니 가사의 무덤
rap을 위한 rap? 너는 없고, 기믹 들킬까봐 안절부절
깨질까봐 겁나는 아이폰 유저 “액정”을 거꾸로 해
니 삶은 마스터베이션, 나가죽어, 천재는 외로워
지구에서부터 다 달구경. 거침없어
침 뱉듯이 살다 죽을꺼야 난, 걍 천부적
mc들의 mc, 그들의 고향 뜨겁게 차갑지
‘멋’이라는 말 대신 ‘minos’ 내 이름을 써
base in 대구 basin
shout out to mc meta, e sens ‘anecdote’ and andup, jjk, basick
내게 또 저런 게 뭐 되겠어 했던 새끼
걔넨 똥, 애매모호, 느껴라 죄의식
착한 표정 지어보이는 거, 연습했지
so 안하는 클로즈업, 안하는 도정
쌀쌀하고 거친데도 이게 백미야 two thumbs up
표현? f-ckin’ 표현, 그저 몇마디안에 내 삶이 어찌다 담기겠어?
r.a.p 와 방금 결혼했고 내 부인을 그냥 소개하는거야 이건 피로연
평생 rap하는게 목표 uh, 너의 훈수는 다 f-ck you
나는 내가 너무 좋구 나를 아는척 하는 좆밥 다 f-c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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