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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디 - 초점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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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처럼 눈을 그렇게 떠
내 입술을 붙잡고 싶을땐
멀어지네 나의 손에 넌 그저

흐려지는 향기만을 담게 돼
아기처럼 oh 그대
내 뺨을 잡고 입을 맞춰
아기처럼 oh 그대
그 작은 눈을 맞춰
하얗게
니가 누운 침대 만큼
그렇게 넌
너처럼 작은 편지를 들고
넌 나보다 잘지내라고
아픈 나를 떠나가라고
침대 옆에 화분을 치우며
내 곁에서 떠나가라고
울어버린 종이 위에서
서투른 너의 글자가 보이고
초점을 잃은 너의 눈에서
내 곁에서 떠나가라고
넌 나보다
넌 나보다 나를 봤지
그게 버릇이 됐어
내 뒤에 있던 넌 늘
변했다고 날 만나면
나에겐 작은 너의 키 때문에
어려 보였지
기대는 너는 애 같아서
많이 기다렸던 약속시간에
매일 늦어도 난 종일 괜찮았어
니가 헤어지자고 하기전에
하필이면 떨어진 약봉투
유독 떨리는 너의 손을 잡고
너 어디가 아픈건지 내게 말해봐
고개를 돌리고 버스 위에 올라타
내가 따라가지 못하게
넌 멀어졌고 난 택시를 잡아
너를 내버려 두게 돼
하얗게
니가 누운 침대 만큼
그렇게 넌
너처럼 작은 편지를 들고
넌 나보다 잘 지내라고
아픈 나를 떠나가라고
침대 옆에 화분을 치우며
내 곁에서 떠나가라고
울어버린 종이 위에서
서투른 너의 글자가 보이고
초점을 잃은 너의 눈에서
내 곁에서 떠나가라고
넌 나보다
그대로 멈춰있어 너의
하얀 얼굴을 들어 나를 봐
지금 하늘로 간다고 하기 전에
이별은 없다고 나에게 말해
마지막을 간직하기 전에
웃어달라며 니가 처음에
난 낡아서 닳아버린 목소리로
니가 좋아했던 노랠 부르게
귓가에 스치는 니 머릿결
넌 가쁜 숨을 몰아 쉬어
손목에 바늘을 때고
나를 꽉 안으려
그 작은 몸을 일으켜
밤이 다가오면 꿈을 꾼다고
멀리 떠나가는 나를 본다고
이제 그걸로 됐다고 밀어내지
눈을 감으며
넌 나보다 잘 지내라고
아픈 나를 떠나가라고
침대 옆에 화분을 치우며
내 곁에서 떠나가라고
울어버린 종이 위에서
서투른 너의 글자가 보이고
초점을 잃은 너의 눈에서
내 곁에서 떠나가라고
넌 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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