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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 - 유배지에서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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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이미 옛날부터 취미생활
눈에 좀 띈 뒤 엔 살짝 현실이 된 말
허나 일위쟁탈, 흔한 이미지의 탈 보다

지닌 색깔 끝내 지킨 내 칼 같은 고집
저 악마는 거짓 속삭여도 단연코
안 버려 내가 한 결정의 반쪽도
탐욕스런 반역도완 결코 한통속 되지 않아
역겨운 가격표 다 벗겨

벌이의 안정 그 껍질에 갇혀
정신에 낙서된 변질의 단서
난 온실의 화초 아닌 거리의 잡초
현실에 밟혀도 현질엔 안 져

난 내 길을 걸어 재미를 벌어
그 재미를 털어 다시 내기를 걸어
내일을 열어
tuj people what up

이렇게 힘을 얻어
난 여기 아래서 더 높아
그 물구나무서긴 안 해도 너 보다

혹독한 현실 앞에서도 놓지 않는
곧은 생각, 그리고 굳센 맘
그렇게 넘은 내 삶의 서른 계단
어느새 난 목숨의 반 이상을 거듭해
rhyme에 쏟은 rap판 터줏대감
좁은 쟁반 안에 솟은 태산처럼 큰 세상
터득해간 건 무게감

소속산 없어 난 어엿한 underground
영혼 판 도적단이 쪽쪽 빤
이 더러운 판 위 떳떳한 못난이
손아귀 속 결단의 도전장
그리고 절대 꺾일 수 없는 내 연필
끝내 여길 때려치울 생각 없어
고된 현실 괴롭힐 때도 밀어붙여 버텨 내온 길
내 성질 계속 실패로 일패도질 해도 잃지 않네 용길
살아남아 like bear grylls

내 길을 걸어 재미를 벌어
그 재미를 털어 다시 내기를 걸어
내일을 열어
tuj people what up

난 여기 아래서 더 높아
(난 내 길을 걸어 난 내 길을 걸어)
난 여기 아래서 더 높아
(난 재미를 벌어 난 재미를 벌어)
난 여기 아래서 더 높아
(그 재미를 털어 다시 내기를 걸어)
저 먹이 앞의 fanaco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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