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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ype - 수컷 (male)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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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 p-type]
지금부터 모두 긴장 풀어, 술 잔 들어
날 이끌어가듯 울어대는 아버지의 drum, 모두 잘 들어
창밖으로 함부로 드러누워 그렁대는 개들 끌어내 앞으로
그럼 다시 바람 불어 들어, 시끄러 왜 일부러 날 흔들어
아이들은 보내 이런 얘기 꼬맹이가 들음 뻔해
분명 또래 애들끼리 흉내를 내곤 해. 그럼 또 내 입장 피곤해
xy 성염색체, 그에 관한 얘기 평생 취해
자기 발목에다 열쇠 채울 세상이랑 살아
염색체 씨앗을 뿌려, 무리를 꾸려
마음 흐뜨려, 막연한 두려움 펄펄 끓여, 심술 부려
이미 다 알면서 왜 찡그려?
노래하는 뿔난 괴물, 그 자존심을 조금만 깨물어도
곤두서는 생명체, 그대 나의 고집 센 형제
contra b-ss에 반한 어떤 불안 케이스에 관한
실험 보고 또는 선전포고
험한 세상 보고 바짝 독 오른 검붉은 턱수염
명예로운 싸움 복수여
깊은 힘을 이룬 이름 비틀대며 슬픔 위를 걷는 이름

[hook : 박광수]
사랑은 끝났어. 내 세상도 멈춰
사막 같은 맘 속 눈물만 넘쳐
흩어지는 세월도 쓴 술 한 방울도 날 울려
난 울며 맘을 열어 널 지울게

[verse
수사자의 몸동작, 새파란 빛깔
온통 착색된 꼬리 펼친 공작새
여자는 모를 고통
잡생각이 많은 밤엔 손 뻗치는 자연법칙
끈덕지게 날 덮치는 숨 거친 여자들의 노래를 덮지
어쩜 난 엄청난 돌연변이
그래, 허점 많은 인생은 계속 원점만 맴도나봐
위험천만 추방당한 희귀종, 박탈감에 만들어낸 총과 칼
좀 까탈 부리지만 아리따운 그녀 맘에 정박할
항구를 찾아가는 정복자
그냥 말하기엔 좀 복잡한 얘기
신의 은총 독차지하던 처음 독자
여자 위해 한쪽 뼈를 바쳐 낙원에서도 쫓겨났지만
다시 거리를 좁혀가는 낙원의 반대쪽 별
빛바랜 색깔의 밤에 초승달에 관해 묻는 딸애가
내 두 팔에 안겨있다네. 한 여름 밤의 꿈은 허탈해
손을 슬쩍 뻗어주오 푸르던 꿈 접고
도주하는 나를 모르는 척 거둬줄 나의 아내 적 포도주

[hook : 박광수]
사랑은 끝났어. 내 세상도 멈춰
사막 같은 맘 속 눈물만 넘쳐
흩어지는 세월도 쓴 술 한 방울도 날 울려
난 울며 맘을 열어 널 지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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