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lv (트웰브) - 찰나의 기적처럼 (like a miracle)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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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 “찰나의 기적처럼” 가사]
[verse 1]
투명하게 밝아 온 빛 속에
우리의 모습이 물들어 있어
계절의 끝자락에는 항상 네가 멈춰서
손을 내밀어 마주 잡은 두 손이
차가워진 바람에 묻혔을 때
널 보내야 했어
[chorus]
돌아온 계절처럼 여기 있어 준다면
몇 번이고 시린 계절을 참아 낼 텐데
짧은 몇 마디 말들로 이별했던 것처럼
아무 일 없는 듯 내게 오면 돼
[verse 2]
불어온 기억 뒤로한 채로
억지로 걸음을 내디뎌 봐도
멀어져간 너를 잡지 못한
미련한 내가 여기에 있어
나의 전부였었던 해맑은 너의
미소를 기억해 많이 힘들겠지만
[chorus]
돌아온 계절처럼 여기 있어 준다면
몇 번이고 시린 계절을 참아 낼 텐데
짧은 몇 마디 말들로 쉽게 끝난 것처럼
아무 일 없는 듯 내게 오면 돼
[bridge]
움켜쥔 모래처럼 새어나가
널 그리워했던 맘을 꼭 붙잡아
담아 보아도
그때처럼 여기에 서 있는 우리가
너무도 선명하니까
나의 전부이니까
[chorus]
찰나의 기적처럼 다시 네가 온다면
아무렇지 않게 그대로 널 사랑할게
벅차도록 안아줄게 너의 곁에 머물러
놓지 않을게 사랑한 너를 무슨 일이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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