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ona (유소나) - 서울 블루스 (seoul blues)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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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은 오지 않고
한심한 내 처지를
누군가는 위로를 한다지만
그건 다 겉치레일뿐
새벽에 잠은 오지 않고
내일은 맞기 싫고
책임감도 의무도 던지고
그냥 다 내려놓을래
이렇게 불행한데
매 분 매 초가 힘든데
견디는 것조차 버거워
머리가 멍해지네
누군가에겐 미친 사람
누군가에겐 구원
난 수많은 얼굴을 가졌네
오늘은 뭐가 돼볼까
사랑도 관계도 이별도
매듭짓는 게 없네
내 인생이 그럼 그렇지 뭐
나는 또 그러려니
이렇게 불행한데
매 분 매 초가 힘든데
견디는 것조차 버거워
머리가 멍해지네
얼굴이 빨개지네
의식이 흐려지네
누군가 날 찾아준다면
손을 잡아준다면
그럴리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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