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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xen – 바래 (will)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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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날의 밤이 모여 일년이 되고
몇 개의 날이 모여 나를 찌르고
그 칼을 뽑아 들어 칼춤을 추고
서로 흉터 없는 상처를 내주고
그 시간에 갇혀 살아 나는 아직도
스물 네 시간이 종일 반복되어도
좋을 수 있는 하루들은 전부 과거고
현재의 난 싫고 미래의 나는 무서워
그냥 모르고 싶어 감정이라는 것
부수고 싶어 후회로 탑을 쌓은 것
다 돌려놓고 싶어 내가 망친 것
걍 까먹고만 싶어 불효자가 엄마랑 싸운 것
내일의 내 마음은 덜 불안하길 바래 봐
내일의 우리 엄마의 행복을 바래 봐
내일의 팔은 좀 더 깨끗하길 바래 봐
제발 제발 제발 내일의 난 사라지길 바래 봐
모르는게 약이래 눈 감을 껄
시간이 약이라네 부작용이 더
심해져 가 어딘가에 갇힌 느낌과
답답한 마음 돈 발라봐도 그대로네 다시
믿음 희망 이런 단어들은 저 멀리
나아지려는 내 의지 밟고 비 웃으며 떠났지
혼자 주저앉아 울고있는 사이
보고 싶은 옛 친구들이 반갑다면서 와
하나만 골라서 와줘 낮 아니면 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일 땐 제발
방해 말아줘 사진이나 한 장 찍어보게
방해 말아줘 한마디라도 더 들어보게
하나만 골라서 와줘 낮 아니면 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일 땐 제발
방해 말아줘 한번이라도 더 웃어보게
방해 말아줘 미안하단 한마디 남기게
그냥 모르고 싶어 감정이라는 것
부수고 싶어 후회로 탑을 쌓은 것
다 돌려놓고 싶어 내가 망친 것
걍 까먹고만 싶어 불효자가 엄마랑 싸운 것
내일의 내 마음은 덜 불안하길 바래 봐
내일의 우리 엄마의 행복을 바래 봐
내일의 팔은 좀 더 깨끗하길 바래 봐
제발 제발 제발 내일의 난 사라지길 바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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