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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korea) – 어머님께 (to mother)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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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어머니 보고싶어요

[verse 1]
어려서부터 우리 집은 가난했었고
남들 다하는 외식 몇번 한적이 없었고
일터에 나가신 어머니 집에 없으면
언제나 혼자서 끊여 먹었던 라면
그러다 라면이 너무 지겨웠어
맛있는 것 좀 먹자고 대들었었어
그러자 어머님이 마지 못해 꺼내신
숨겨두신 비상금으로 시켜주신
자장면 하나에 너무나 행복했었어
하지만 어머님은 왠지 드시지 않았어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hook]
그렇게 살아 가고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그렇게 살아가고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 웃고

[verse 2]
중학교 1학년 때 도시락 까먹을 때
다같이 함께 모여 도시락 뚜껑을 열었는데
부잣집 아들 녀석이 나에게 화를 냈어
반찬이 그게 뭐냐며 나에게 뭐라고 했어
창피했어 그만 눈물이 났어
그러자 그 녀석은 내가 운다며 놀려댔어
참을 수 없어서 얼굴로 날라간 내 주먹에
일터에 계신던 어머님은 또 다시 학교에
불려 오셨어 아니 또 끌려 오셨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며 비셨어
그 녀석 어머니께 고개를 숙여 비셨어
우리 어머니가 비셨어

[hook]
그렇게 살아 가고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그렇게 살아가고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웃고

[verse 3]
아버님 없이 마침네 우리는 해냈어
마침내 조그만한 식당을 하나 갖게 됐어
그리 크진 않았지만 행복했어
주름진 어머니 눈가엔 눈물이 고였어
어머니와 내 이름에 앞 글자를 따서
식당 이름을 짓고 고사를 지내고
밤이 깊어가도 아무도 떠날 줄 모르고
사람들의 축하는 계속되었고
자정이 다 되서야 돌아갔어
피곤 하셨는지 어머님은 어느새 깊이 잠들어 버리시고는
깨지 않으셨어 다시는

[bridge]
난 당신을 사랑했어요
한번도 말은 못했지만
사랑해요 이젠 편히 쉬어요
내가 없는 세상에서 영원토록

[outro]
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그렇게 살아가고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웃고
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그렇게 살아가고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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