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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hyun jun – 해열제 (antipyretic)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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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500백원 짜리 껌씹으며
내 아침은 왜
배고프지 않았으면 하는 맘으로 일어나야 하는지
에 대해 머리 아플 때
난 똘마니였고 교복 꽉끼는 언니에게
관심 받아보려 랩한다고 떠든 머리 나쁜새끼
쯤으로 기억되겠지
다 똑같앴어 학교에 배채우려 오는 놈이건
점수 매겨놓은 종이에 머리 쳐박고 우는 놈이건

난 물었지 그렇게 다리떨며 쫒기면
양복 넥타이 같은걸 피할 수있어?
병신, 그거 할려고 하고싶은것들 죄다 죽이며 버티는 거라던
내 아빠 엄마 문제라는 말과 벌레보는 눈빛
그때 기억나 내 얼굴에 손 댔던 선생님의 말
니네같은 새끼들은 싹다 잔가지라고
쳐낼수록 더 잘자란다고

뜨거웠던 밤

조금씩 식네
이제 조금씩 식어
내가 바라보는것들은 다 전부가 아니네

뜨거웠던 날

조금씩 식네
이제 조금씩 식어
많이 미지근해졌네 내가 바라보는 것들이

뜨거웠던 밤

조금씩 식네
이제 조금씩 식어
내가 바라봤던것들은 다 전부가 아니네

뜨거웠던 날

조금씩 식네
이제 조금씩 식어
많이 미지근해졌네 내가 바라보는 것들이

뜨거웠던

학교엔 비싸보이는 옷 걸친 아줌마가
선생한테 고개 숙여 댔지
거울앞에 니가 병신같이 입 찢는
연습하는 이유도 그거랑 비슷한거겠지
친구는 말했어 이 가난도 어쩌면 물려받은걸 수 있겠다
그리고 빌었지 매일 불행했으니 한번만 자기를 살펴달라고
순간 엄마가 매일 날위해 기도 해도 엉망이되는 내가 기억났어 아마도
니나 나같은 새끼는 더 간절하고 더 열심이여야 되겠다
왜 실패한 새끼는 뚱뚱하고 못생기게 그리는 세뇌가
된 만화나 드라마를 예를 뒀지
내 비웃는 모습을 본친구가 물어
넌 문제집 핑계로 몇만원 뜯어낼수 있어? 없지?
순간 열일곱에 썼던
돈되는 장사는 엄마 가게로 족하다는 가사가
병신같이 느껴 졌어

뜨거웠던 밤

조금씩 식네
이제 조금씩 식어
내가 바라보는것들은 다 전부가 아니네

뜨거웠던 날

조금씩 식네
이제 조금씩 식어
많이 미지근해졌네 내가 바라보는 것들이

뜨거웠던 밤

조금씩 식네
이제 조금씩 식어
내가 바라봤던것들은 다 전부가 아니네

뜨거웠던 날

조금씩 식네
이제 조금씩 식어
많이 미지근해졌네 내가 바라보는 것들이

뜨거웠던

너는 널 찾는 훈련을 계속해야되
가끔은 니가 믿는 것들이 널 식게할지도
니가 바라보는 것들이 널 식게할지도
니가 믿는게 전부가 아닐지도
뜨거웠던 니 열이 내려갈지도
시간이 약이라는데 그게 해열제 일지도
그 시간이 널 식게할지도
니가 믿는게 전부가 아닐지도

전역후에 엄마는 신이 나를 지켜줘서 무사한거라 했어
그럼 군대에서 유탄에 맞은 내 친구는 어떻게 된거지
난 순간 엄마가 그 친구도 그 신이 지켜줄거라
말을 할까봐 무서웠지
우린 누군가를 쉽게 믿고 또 혹시나하지
우리 아빠가 매주로또를 사는 이유랑 같지
난 당신을 믿지 않지만 있다면 그를 잘지켜주기를
난 남들처럼 당신에게 실패를 맡기지 않을테니

뜨거웠던 밤

조금씩 식네
이제 조금씩 식어
내가 바라보는것들은 다 전부가 아니네

뜨거웠던 날

조금씩 식네
이제 조금씩 식어
많이 미지근해졌네 내가 바라보는 것들이

뜨거웠던 밤

조금씩 식네
이제 조금씩 식어
내가 바라봤던것들은 다 전부가 아니네

뜨거웠던 날

조금씩 식네
이제 조금씩 식어
많이 미지근해졌네 내가 바라보는 것들이

뜨거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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