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1/3 – 3월을 기다려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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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추워지기 시작하던 어느날
우리가 첨 마주쳤던 어느날
그때부터 내 맘이 그랬어
어색해 눈도 잘 못마주치고
인사 한마디에도 말을 더듬고
돌아서면 답답해 했어
소심하던 내가 떨리는 손으로
큰 맘먹고 건냈던
2월의 chocolate
oh boy- 내 맘을 다 꺼내 담기엔
너무 작은 상자였죠
진짜 반의 반의 반도 안돼
그래도 느꼈다면
내 맘을 알아챘다면
내가 다음 달을
기다려도 되나요?
지구가 더욱 느려진 걸까?
이번부터 2월이 길어졌나?
왜이리 맘이 조급해지죠?
혹시 내가 너무 부담을 준걸까
괜한 고민 속에서 하루를 보내요
oh boy- 내 맘을
다 꺼내 담기엔
너무 작은 상자였죠
진짜 반의 반의 반도 안돼
그래도 느꼈다면
내 맘을 알아챘다면
내가 다음 달을
기다려도 되나요?
그대가 날 부르는 목소리
사르르 달콤한 이 기분에
혹시 꿈일까 헷갈리기도 해
근데 이러고
아무것도 없음 안돼
어제랑 똑같음 안돼
그럼 내 맘이 많이 복잡해져
그러니 이번 봄에는
그대의 맘을 보여줘
말 보다 달콤한
그댈 기대할게
진짜 다음 달을
기다려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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