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피엘) (kor) – 안부 (love poem)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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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엘 “안부가사]
[verse]
지독했던 무더위가 지나고
어느새 거리는 붉게 물들고
이렇게 또 계절은 다시 돌아와
내 마음을 물어보지도 않고
기나긴 장마가 끝이 보이고
거리마다 사람들의 웃음소리 들리고
익숙한 거리 평범한 날들
오지 않을 너를 기다리고
[pre+chorus]
날 스치는 바람과 볼을 적시던 물결
늘 서툴렀던 마음에 늘어진 그림자
이 계절이 끝나기 전에
너와 다시 만난다면
그때 우린 달라질까
[chorus]
텅 빈 거리마저도 늘 니가 있고
나의 그림자를 따라 늘 니가 보여
아직 난 바뀌지 못하나 봐
잘 지내란 말도 할 수 없어
[pre+chorus]
많이 구겨진 생각과 내가 모르던 습관
늘 숨겨왔던 마음에 뒤엉킨 그림자
이제 더는 없을 이 마음을
네게 다시 전한다면
그때 우린 달라질까
[chorus]
텅 빈 거리마저도 늘 니가 있고
나의 그림자를 따라 늘 니가 보여
아직 난 바뀌지 못하나 봐
잘 지내란 말도 할 수 없어
[outro]
지독했던 무더위가 지나고
어느새 거리는 붉게 물들고
이렇게 또 계절은 다시 돌아와
내 마음을 물어보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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